게임 이야기2014. 11. 16. 22:56

 

 

실수로 쓰던 글을 날려먹은 바람에... 의욕을 잃고 짧게 작성합니다.
- 처음부터 블로그에 먼저 적었다면 자동저장이라도 되었겠지만, 비비에 먼저 적었던지라...


1. 지금까지 풀프라이스로 나온 어크 시리즈들 중에서는 가장 플탐이 짧습니다.
엔딩까지 무작정 달린다고 가정한다면 12~13시간 내로도 엔딩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엔딩만 본다면 전체 맵의 2~30% 정도만 구경하게 됩니다.

2. 해상전이나 육상전이나 무기의 변경, 추가, 개선된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블랙프래그 보다는 해상전과 육상전 모두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저들의 의견을 좀 반영했는지, 해상전과 육상전의 비중이 반반 정도로 맞춰졌습니다. 해상에 뿌려져 있던 수집 요소들도 많이 줄은데다, 습득이 용이해졌습니다. (수집 요소가 있는 지역에 정박이 가능해졌다든가, 그냥 해상에 뿌려져 있어서 배로 지나쳐가면 습득이 된다든가.)

3. 모션이 변경 및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이중 반격 암살 모션과 특정 구조물 파쿠르 모션을 제외하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4. 셰이는 꽤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템플러의 관점에서 사건들을 지켜볼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5. 플탐이 짧은 대신에, 노가다 수집 요소들로 유비가 플탐을 늘려보려 했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이런걸로 플탐을 늘려보려 용쓰기 전에 출시 가격을 좀 내리든가, (베네딕트 아놀드나 어크2의 추가 시퀀스 같은) 사이드 퀘스트나 더 추가해주지라는 생각이...

...

여튼, 클리어 후 소감을 한 줄로 요약하면... "분명 스토리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작품인데다, 재미있기도 한 것은 맞는데... 굳이 이걸 풀프라이스로 돈 다 받아가며 팔았어야 했던거냐, 유비?!!!" 입니다. 좀 재미가 붙을만 했더니 엔딩 크레딧이 나와버리니 원... 참 아쉽습니다.



뱀다리.
어크 시리즈에서 배따위는 그만 보고 싶습니다. 해상전이 재미없는 것은 아닌데 이제 지치네요.

뱀다리.
위에도 적었지만 스토리적으로는 분명 중요한 작품입니다.

Posted by 최가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