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20일 발매일에 맞춰 구매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 입니다.
이전의 동숲들은 그렇게 즐겁게 한적이 없어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구매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스위치에서 스크린샷을 대량으로 옮기려면 Micro SD카드로 옮기는 것이 최선이고(SNS는 네장인가 다섯장씩이라) Micro SD에서 사진을 옮기기 위해 본체 전원을 끄고 Micro SD를 뽑아서 사진을 옮기고 다시 스위치에 꽂아서 본체 전원을 키는건 매~우 귀찮은 관계로... 앞으로도 이 포스팅처럼 며칠씩 묶어서 포스팅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이번에도 너굴, 콩돌이와 밤돌이 형제가 마을 주민을 맞이해 줍니다.
이적 작들과는 다르게 무인도로 이주하는 것이다보니 너굴도 텐트에서 생활하며,
마을 주민 및 동물들도 텐트에서 생활을 시작합니다. 상점이나 박물관 등의 기타 시설도 전무.
다른 동물들도 두마리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웬디는 마음에 드는데 철소는 너무 별로라 초기화할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이런 이유로 초기화 했다가는 몇 번을 반복할 수 있어 그냥 시작했습니다.
모동숲에서도 너굴은 거주 환경을 제공해주고 돈 대출을 해줍니다.
대신 처음에는 벨(돈)이 아닌 마일이라고 하는 포인트로 대신 납부할 수 있습니다.
마일은 특정 업적을 획득하면 얻을 수 있으며,
후에 마일+로 업그레이드 되면 반복 가능한 업적들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엔 너굴이 있는 텐트에서 재료를 모아 도구 및 가구 등을 DIY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너굴이 참 착한게, 처음에 쓸 수 있는 DIY레시피도 주고 DIY할 수 있는 장소까지 빌려줍니다.
도구들은 강을 건널 수 있게 해주는 장대, 절벽을 올라갈 수 있게 해주는 사다리
이렇게 두개를 제외하면 죄다 내구도가 생겨서 접두사로 '엉성한'이 붙은 장비들은 금방 부서지고 맙니다.
도구들마다 내구도 수치가 다른건지 삽은 꽤 오래 쓸 수 있는데 반해 물통은 금방 부서집니다.
좀 오래 쓰려면 쇠 장비 정도는 제작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 귀찮으면 그냥 상점에서 엉성한 장비 여러개 사서 쓰거나요.
큼직하고 비싼 철갑상어와 산갈치를 낚아보기도 하고
나무 캐다가 벌에 쏘여서 눈탱이 밤탱이가 되어보기도...
왜 너굴 상점을 짓는데 제가 재료를 대야했던건지는 모르겠으나....
3일차에는 콩돌이와 밤돌이의 너굴 상점도 오픈했습니다.
너굴에게 서로 다른 생물을 5개 넘겨주면 부엉이가 이사할 공간을 정하게 됩니다.
부엉이가 이사오면 화석을 캐라며 삽을 선물로 주고, 이 때부터 엉성한 삽을 사거나 제작하는게 가능해집니다.
삽을 받고난 후에 부엉이에게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는 품목을(생물, 화석 등) 15개 추가로 넘겨줍니다.
그러면 이틀 뒤, 위의 스크린샷처럼 박물관이 개장합니다.
역대 박물관 중에 내부시설은 가장 세련되게 잘 지어진 것 같습니다.
부엉이가 물건을 받을 때 설명해주는 것도 다시 돌아왔으며, 설명을 들을지 말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순서가 뒤바뀌었는데 너굴상점이 오픈되면 고순이가 너굴과 쌍둥이를 보러 잠깐 무인도에 방문합니다.
이후 진행하다보면 고순이도 이 무인도에 정착한다고 하는 듯 합니다.
덤으로 너굴 상점이라는 이름은 위의 스크린샷에 적힌 이유대로.
무언가 모습이 약간 달라진 것 같은데 깨빈도 등장합니다.
만나면 영혼이 흩어지게 되고, 잠자리채로 섬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영혼 5개를 모아다 주면 됩니다.
스크린샷 찍는 것을 잊었는데 죠니 또한 등장합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난파되어 통신장비를 찾습니다.
깨알 포인트로 핸드폰 액정이 깨져있는건 덤...
중간과정이 좀 많이 빠졌는데, 다리 건설지 지정하고 새로 이사 올 동물들의 거주 예정지역을 3곳을 지정 및 그 안에 들어갈 가구를 납품(거처당 6개, 총 18개)?! 이후 너굴이 준 울타리를 집 앞에 치고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물들이 이사 올 거주 예정지역을 제가 선정하는 것까지는 정말 좋은데... 왜 안에 가구도 제가 제공을 ಥ_ಥ
심지어 이사 올 동물들이 텐트가 아니라 집부터 시작하게 된 것은 너굴이 입을 잘못 놀렸기 때문인데...
너굴이 착하다 싶다가도 마을 주민에게 모든걸 떠넘기는걸 볼 때마다 한 대 쥐어박고 싶어집니다.
...
아무튼 이렇게 4일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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