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The Ultimate Collection 구입

 

(FIFA 13 뻑나서... 재다운로드하는 중인 것이 함정인 사진...)

 

어제 낮에 계속 고민하다가 "C&C The Ultimate Collection"를 구입했습니다.

주 계정과 보조 계정까지 생각하면 겹치는게 5개 정도 있는데...

(C&C3, C&C3:KR, C&C4, RA3, RA3:UR, CD 패키지 보유중인 RA2, RA2:YR, C&C:TS까지 생각하면 8개 겹치네요.)

 

$17에 가까운 가격에 C&C 전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구입하였습니다.(일부는 무료로 풀리기는 했습니다만...)

살짝 아쉬운 것은 이 컬렉션이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부 영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나마 몇몇 작품들은 국내 패키지에서 파일만 추출해서 덮어 씌우는 식의 한패가 있지만, 몇몇은 아직 그런게 없어서...

(나오지도 않은 작품은 한국어 지원을 한다는 것이 유머...)

 

아무튼... 전 C&C 시리즈를 RTS 장르의 게임 중에서는 처음 접한 게임이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만큼 혹은 그보다 더 좋아하지만,

C&C4와 RA3 및 RA3:UR은... 나중에 다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제게는 그저 외전 혹은 나오지 않은 작품에 불과합니다.

 

RA3가 싫은 이유는...

1. 일본 전범기 사용(제작진은 아니라지만, 지랄도 병입니다.)

2. C&C3나 C&C3:KR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는 그래픽과 UI

3. 시리즈 기본 설정을 완전히 뒤집어 엎어버려서 레얼과 타이베리움 사이의 연결성을 깡그리 짓밟음.

4. 실제 역사에서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다는 것도 뼈 아픈데... 왜 가상에서까지 식민지 상태 설정을 봐야하는지?

 

C&C4가 싫은 이유는...

1. MCV 어디갔어? 기존의 인터페이스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취했는데... 이건 대체 뭐 어쩔?

2. 이따위 결론 짓는 이야기를 보기 위해 C&C 시리즈를 전부 했던 것은 아닌데, 결말부는 그나마 이해한다쳐도 중간 과정이 참...

 

근데 왜 갑자기 전 나오지도 않은 게임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까요.

 

유리와 케인을 돌려내!!! 망할 EA 개쌍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