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2020. 8. 16. 15:29

최근에 구매한 모카포트 입니다.

유명한 비알레띠 제품을 구매해서 쓸까 하다가,

이런 유형의 커피 기구는 처음 사는거라 저렴한 것부터 사보자 해서 코맥걸로 구매했습니다.

- 기존에 가지고 있는건 핸드 드립 관련 용품들, 프렌츠 프레스, 더치 내릴 수 있는 기구 등등

 

일단 프렌치 프레스 보다는 커피 찌꺼기 정리하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프렌치 프레스는 커피를 만드는 과정은 그 어떤 것보다 간단하지만, 남은 커피 찌꺼기를 처리하는 방식이 너무 번거로웠습니다.

-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를 다 따로 긁어내기 위해 물을 좀 붓고 핸드드립퍼에 넣고 걸러낸다든가...

 

반면 모카포트는 원두를 넣는 부분만 툭 털어내면 그만이니 훨씬 간단합니다.

청소도 간단하게 물로 씻고 바로 마른 천으로 잘 닦아내기만 하니 관리도 편합니다.

끓이는 시간도 매우 짧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대형 마트 등 손쉽고 저렴하게 원두를 살 수 있는 곳에선 모카포트용 분쇄 원두를 팔지 않는다는 것 정도.

그래서 핸드밀로 원두를 아침마다 열심히 갈고 있습니다. 'ㅁ'a

Posted by 최가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