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AM 키보드 팜레스트

제닉스에서 판매하는 XPAM 키보드 팜레스트입니다.

대나무라 적혀있는데 딱히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는 실리콘 형태의 팜레스트를 사용했는데,

계속 눌리다보니 형태 변형도 심해지고 여름에 땀이 많이 뭍는데 세탁도 번거롭고 나무 팜레스트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잘 맞지 않으면 버리기는데 심리적인 거부감이 덜 들 것이라는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상판은 맨들맨들하게 잘 처리되어있고, 하판에는 미끄럼 방지 용도의 고무패드가 붙어있습니다.

밀림 방지를 위해 따로 범폰을 사용하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는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의 높이가 매우 낮아서 단차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전체적인 키보드의 높이를 올리기 위해,

다이소에서 유리 미끄럼 방지패드(흔히 범폰이라 많이 하는)와 테프론 재질의 바닥보호패드를 사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착해서 높이를 올렸고

 

그 결과 높이가 알맞게 맞춰졌습니다.

 

참고로 키보드의 전체적인 높이를 일률적으로 올린 것은, 키보드에 있는 높이 조절기능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선호와는 다르게 인체공학적으로 높이 조절기능을 사용해 키보드를 높이면, 손목에 안 좋다는 정보를 많이 접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습관이 있다보니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지금은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

 

아무튼, 계속 부드러운 소재의 팜레스트만 사용하다 이번에 처음 딱딱한 팜레스트를 사용하는거라 조금 걱정되었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