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R 아이패드용 짭슬펜슬

이번에 할인 판매하길래 산 짭슬펜슬입니다.

이벤트인건지 교체용 펜촉이 따로 포장되어 배송되었습니다.

 

박스 내 구성은 짭슬펜슬 본체, 충전용 케이블 그리고 교체용 펜촉입니다.

박스 안에도 교체용 펜촉이 들어가 있어, 제가 받은 교체용 펜촉은 총 2개 입니다. 종이질감 필름 보다는 저반사 필름이나 강화 유리를 사용하다보니 펜촉이 많이 닳지는 않지만, 예비용이 많으면 나쁠건 없으니 좋습니다.

 

제가 기존에 쓰고 있던 짭슬펜슬은 USB-C타입 충전이라 좋았는데, 이건 아니라 좀 아쉽습니다.

C타입이면 훨씬 좋았을텐데...

 

전원 버튼은 펜 앞쪽에 있고 전원이 들어오면 위와 같이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판매처 설명으로는 전원을 키고 20분 정도 가만 놔두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진다고 합니다.

애플펜슬 정품과는 다르게 블루투스 연결 등은 필요 없습니다. 그냥 전원만 키면 사용 가능.

 

시험 삼아 아이패드 기본 메모앱에 글씨를 적어봤습니다.

전에 쓰던 짭슬펜슬과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잘 사용되며, 팜 리젝션 기능도 정상 작동합니다.

하지만, 정품과는 다르게 버튼을 두번 누른다고 기능 전환이 된다든가 필압 감지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단순 필기용이라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이건 거의 대부분의 짭슬펜슬이 다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간단한 메모나 PDF 파일 등에 필기 및 밑줄 치는 것 정도로 사용하기에,

팜 리젝션 되고 따로 연결 없이 사용할 수만 있다면 전 만족스럽습니다.

정품이랑은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

- 그림을 그리거나 했다면 비싸더라도 정품을 구매했겠지만 그게 아니다보니 다른 기능은 크게 필요가 없습니다.

 

아, 한가지 더.

정품과 비교해도 다른 짭슬펜슬과 비교해도 꽤 가볍습니다.

필기 습관에 따라서는 너무 가벼워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번에 샀던 펜슬홀더에 쏘옥.

당연하겠지만 아주 잘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