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치즈버거는 제가 가장 최애하는 버거집입니다.
- 인앤아웃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미국을 가본 적이 없어서 모릅니다... 확실히 맛은 있습니다만...
하지만, 최근엔 별로 인연이 없어, 스타크래프트2 GSL 직관 가능했었던 시기 이후로 근 2년만에 크라이치즈버거 삼성역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삼성역 1번 출구를 나와 조금 걷다보면 노란색의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거기입니다. 정확하게는 지하에 있습니다.
처음 생겼을 때는 1층은 테이크아웃, 지하는 매장 느낌으로 오픈한 것 같은데,
오픈 이래로 단 한번도 저기 입간판 서있는 1층 매장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튼,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입구가 있으니 그곳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 주문을 하면 됩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으며, 음료는 리필 가능합니다.
보통 A세트나 B세트를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변형을 준다면 감자튀김에 뭔가를 추가한다든가, 밀크퀘이크로 바꾸는 정도.
하지만, 전 햄버거 세트에 감자튀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위의 사진처럼 더블 치즈버거와 음료만 주문을 해서 먹습니다. 저렇게 먹으면 딱 6,000원.
번은 촉촉하고 버터에 구운건지 살짝 기름지고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야채를 좋아하는 분은 무료로 좀 더 추가가 가능해서 좀 더 건강한(?) 느낌으로 먹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양파를 생양파와 구운 양파 중에 선택해서 넣을 수가 있는데, 전 구운 양파를 넣는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은은한 단맛이 정말 기분 좋게 입 안에 들어옵니다.
음료는 펩시, 제로 펩시, 미란다, 레몬 에이드, 체리 에이드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리필 가능하며 체리 에이드를 이용해 체리콕 같은 것들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 외 핫소스, 케첩, 후추 등도 준비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감자튀김을 찍어먹거나 버거에 소스를 더할 수 있습니다.
어쩌다 감자튀김을 먹게 되면 케첩에 후추를 첨가해 먹는데, 그게 끝내줍니다.
...
코엑스 내에 위치했던 버거킹이 없어진 것은 매우 아쉽지만,
크라이치즈버거는 여전히 그 자리에 맛있는 버거집으로 남아있어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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