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지아 2세대 정밀 드라이버

샤오미 미지아 2세대 정밀 드라이버입니다.

1세대는 손으로 돌리는 드라이버라고 알고 있습니다.

2세대는 충전식 전동 드라이버입니다. 토크가 약하다고는 하는데 컴퓨터 조립 하는 정도로는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구를 할까 어쩔까 고민하다 동네 당근에 올라와서 약속을 잡고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케이스 윗부분을 누르면 딸깍하고 눌리면서 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닫을 때도 딸깍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누르면 닫힙니다.

쉽게 케이스에서 탈착되지 않게 되어 있어 좋습니다.

 

비트는 총 24개가 들어있습니다.

십자, 일자, 별모양, 삼각형 등등 여러 종류의 정밀 비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각 비트의 크기 규격은 비트에 작게 써져 있어서 필요한 비트를 보고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엔 당연하지만 비트를 넣는 소켓쪽에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비트를 장착했을 때 잘 빠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본체에는 R과 L이 적힌 버튼이 있는데,

R은 시계 방향, L은 반시계 방향으로 비트를 돌리는 버튼입니다.

보통 소켓에서 가까운 버튼이 조이고, 먼 버튼이 푸는 버튼인데 이것도 같아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충전은 본체의 뒷부분에 있는 USB-C 포트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동그라미 부분으로 놓으면 전원이 꺼지고, I로 놓으면 약한 토크, II로 놓으면 보다 강한 토크로 작동합니다. 조이콘 분해하면서 사용해보니 I나 II나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간단하게 PC나 다른 전자기기들 분해 조립하는 데는 충분한 힘을 제공합니다.

- 이런 제품으로 구멍까지 뚫을 생각을 하실 분들은 없겠죠...?

 

아무튼, 전자기기 분해 조립이 잦은 분들은 하나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USB-C 포트로 간편하게 충전되는데다 비트 수도 24종으로 다양하니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