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2021. 6. 16. 23:28

포스팅할 것들은 좀 쌓여있는데,

이래저래 바빠서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ㅠ_ㅠ

가능하면 이번 주 중으로 전부 올리도록 노력해보려 합니다.

 

어제 대방역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신도림역 출구에서 나서면 바로 보이는 상가건물 지하 푸드코트가 생각나 들렀습니다.

신림, 대방, 서울대 뭐 이쪽은 자주 갈 일도 없다보니 음식점 아는 곳도 거의 없고,

예전에 그나마 자주 가던 곳이 신도림역 및 푸드코트라 점심을 해결하기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 벌써 10년여 된 이야기인데, 예전에 포켓몬스터 오프라인 배포 행사를 신도림역 지하에서 했었습니다.

- 노원 한우리 생기기 전에는 신도림이나 국전 한우리 가기도 했었고.

 

본래 가고 싶었던 곳은 수 돈까스라는 곳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일.

그래도 어제는 돈까스를 먹고 싶었기에 맞은 편에 문을 연 수제 돈까스라는 곳에 주문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왕 돈까스 + 새우 or 치킨' 으로 6,500원입니다.

소스는 일반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 매운걸 먹으면 속이 뒤집혀서 일반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새우와 치킨 중에서는 치킨을 선택. 전체적인 구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아쉬운게 몇 가지 있는데, 김치가 덜 잘려서 긴 것들이 좀 있습니다.

국과 스프가 좀 싱겁습니다. 특히 스프는 후추 맛 밖에 나지 않습니다. 후추가 저만큼 밖에 없는데도...

 

가격이나 양이 나쁘지 않고 맛도 국과 스프를 제외하면 메인은 나쁘지 않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나중에 다시 신도림역을 갈 일이 생기면 기존에 가던 수 돈까스를 다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문 열렸을 때 가고 싶습니다.

Posted by 최가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