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2018. 7. 15. 13:38

지난달 마지막 주 화요일(26일)에 Z3TC 배터리 교체를 맡겼습니다.


워낙 오래된 모델이지만 출시 당일에 사서 지금까지 대략 4년여간 잘 사용하고 있어, 배터리 교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맡기기 전에 압구정 센터에 전화해보니 오래된 모델이고 수리 요구가 많지 않아,

배터리 재고를 보유한게 없어 부품 신청을 해야하기에 사나흘 정도 소모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014년 10월 발매(https://www.sony.co.kr/handler/DisplayNewsList-Detail?noticeNo=29049)되었으니,

수리가 안 되도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걸리긴 해도 배터리 교체가 된다고 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말일(30일)에 찾아왔습니다. 교체비용은 45,200원.

배터리 가격은 2만원선으로 알고 있으니 공임비가 배터리 가격만큼 붙은건데, 뭐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


여튼, 교체 후 받아보니 배터리가 20% 정도 채워져있고 액정보호 필름 등도 그냥 그대로 있어서 '고쳐진건가?'라는 의구심이 살짝 들었습니다.

일단, 충전을 좀 한 이후에 영상 및 게임을 1~2시간 틀어놔보니 교체된건 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유휴상태에서의 배터리 빠짐도 보기 위해,

(완충된 상태에서) 7월 1일부터 대략 2주 정도를 유휴상태로 놔둬보기로 했습니다.


배터리 교체 전에는 유휴상태에 있어도 배터리가 광탈했었으니, 비교하기 편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이 기간 동안에 사용할 태블릿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 아이패드 5세대를 하나 더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안드쪽이 영상 넣고 빼기 편해서 영상 볼때나 듀얼쇼크4 연결해서 RPG게임할 때는 Z3TC(파판45, 6같이 모바일 조작 뭐같은 것들...), 그외는 좀 더 큰 아패 5세대


어제(14일) 오전에 화면을 켜서 확인해보니 배터리는 100%에서 20%로 줄어있습니다.





이렇게 보고 있으니, 처음 샀을 때의 Z3TC로 돌아온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동안 사용했듯이 사용하면 또 3~4년은 더 쓸 수 있을거고... 배터리 교체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안드탭을 여러개를 써봤지만, 안드탭 중에선 제겐 이만한 녀석은 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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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가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