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2021. 6. 29. 23:52

Windows 11 설치 가능한지 체크해 보는 프로그램을 돌려보니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Windows 10 설치할 때 기본적으로 UEFI 설치를 했고,

추가로 BIOS 셋업에서 fTPM도 켜놨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걸릴게 없습니다.

- 뒤에 주의 필요로 뜨는건 업뎃할게 남아있어서 뜨는거 하나, 원드라이브 꺼놔서 하나.

 

그리고 오늘 새벽 Windows 11 Insider Preview가 릴리즈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저녁 참가자 프로그램 설정 변경해서 Windows 11로 올려봤습니다.

Windows 10 정품 인증이 되어 있는 계정이면 11 또한 정품 인증이 자동으로 됩니다.

- 스샷에선 이메일 계정과 이름 부분만 지웠습니다.

 

설정 메뉴가 위와 같은 식으로 바뀌어서

우측의 사이드메뉴에서 대분류를 누르면 그와 관련된 소분류가 좌측에 뜨는 방식입니다.

Windows 10의 설정 메뉴랑 비교하면 보기 편해졌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Windows 10의 분류와는 살짝 변경되거나 추가 및 삭제된 부분이 있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어판은 이번에도 존재합니다. 프로그램 추가 제거를 비롯한 몇가지 메뉴들은 제어판에서 이용하는게 여전히 편합니다.

 

제어판에서 사용하는게 편한 메뉴들도 설정 창으로 잘 녹아들어와서 하나로 통합이 되면 좋겠는데, 여전히 그렇지 못 하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아직 Insider Preview 버전이고 바뀌어나갈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과연...

 

제게 가장 불편한 부분은 시작메뉴 입니다.

프로그램 종류나 기능별로 카테고리화 해서 타일 메뉴를 엄청 잘 사용했는데,

Windows 11에서는 그 부분이 제거되었습니다.

 

시작메뉴에 고정을 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이전처럼 폴더화를 한다든가 카테고리 별로 분류를 한다든가 하는 것은 불편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위의 스샷에 올려놓은 것의 배 이상이 넘는데, 순서 외에는 지정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최소한 폴더화 정도는 이후 추가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그럼 어도비나 오피스 등은 묶어서 쓰면 되니 공간을 조금 줄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일단 첫 느낌은 나쁘지는 않으나 '10에서 11로 바뀔만큼 큰 변화가 있는가?'라고 한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설정창과 작업표시줄이 기본적으로는 가운데 위치했다는 것, 그리고 시작메뉴가 다시 또 변했다는 것 외에는 크게 체감되는 것이 없습니다. 생각보다 안정화는 잘 된 것인지 어도비나, 오피스, 최근에 나온 게임들은 별 다른 이상 없이 잘 됩니다.

 

아직 Insider Preview를 올린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고,

모든 메뉴를 다 뒤적거려본 것도 아니니... 좀 더 이용해 보고 더 감상을 남겨볼까 합니다.

Posted by 최가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