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2022. 2. 27. 08:00

QCY T17s 입니다.

이것도 큐텐에서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진 날짜를 보니 올해 1월 11일에 도착했습니다.

 

QCY T13을 구매하고 5개월여만에 길을 걷다가 이어폰 한쪽을 잃어버려서,

밖에서 음악을 듣지 않으며 그냥 살다가 T17s 발매 소식에 구매해봤습니다.

이번엔 애플의 에어팟과 비슷한 콩나물 형태가 아니라, QCY T1이나 버즈 등과 같은 형태입니다.

제가 구매했을 때는 회색만 팔고 있었습니다.

 

구성은 여타 TWS 이어폰들이 그렇듯,

충전 케이스, 이어폰 양쪽, 폼팁 S/L 사이즈, 충전 케이블 등 입니다.

 

충전 케이스 상단이 투명처리 되어있어 충전 중인지 끝났는지 등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좀 아쉬운 부분인데... 이어폰 겉면에 QCY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찍혀있습니다.

누가 신경쓸까 싶습니다만은... 그래도 저거 그냥 지워도 되지 않았을까.

 

양쪽의 이어폰은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QCY T13 과는 다르게 충전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인식하고 바로 이어폰의 전원이 켜집니다.

반대로 이어폰 사용 중에 충전 케이스에 넣고 뚜껑을 닫으면 인식하고 바로 이어폰의 전원을 끄고 충전을 시작합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편리합니다.

 

메뉴얼은 다행히 영어로도 되어있습니다.

게임모드는 맨 아래 Low-latency mode라고 적힌 부분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우측 세번 터치입니다.

그외 전화를 받고 끊을 때와 음악을 재생/정지할 때는 패널은 두번 터치하는 것만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나머지 기능은 저는 별로 쓸일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리콘 케이스인데, 괜히 같이 샀다가 생각했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충전할 때 나오는 LED는 실리콘 케이스를 장착해도 보이지만,

이어폰을 충전 케이스에 넣고 충전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는 실리콘 케이스를 장착하면 보이지 않습니다.

 

잘못 케이스에 넣거나 이물질 등으로 인해 충전이 안 될 때 바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리콘 케이스를 끼우면 그게 불가능해서 전 바로 버렸습니다.

 

...

 

두달여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QCY는 QCY다. 싼맛에 쓰기 참 좋다 입니다.

통화는 QCY T13처럼 괜찮은 편이고 음질은 약간 애매한데... EQ 만져주면 그렇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큐텐이나 인터넷 사이트에 EQ 설정도 많이 올라와있으니 그거 좀 만져주시면 보통은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최가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