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에 들어가니 너굴이 공지해주는 사항이 참 많습니다.

우선 4일차에 거주지 지정한 세 동물 중 마지막 동물이 이주했습니다.

이름은 애플. 아래서 소개하겠지만 제 마을 동물들 중에 가장 멀쩡하게(?) 생긴 장난꾸러기입니다.

 

그리고 동물이 추가로 셋이 이주해오면서 마을이 커지니,

임시 텐트였던 안내소를 제대로 된 건물을 지어 확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공사 때문에 내일 하루는 영업을 하지 않고,

너굴포트나 분실물 보관함 사용을 못 하니 오늘 중으로 할거 있으면 하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집이 또 확장되면서 들어가서 왼쪽에 추가로 방이 생겼습니다.

방의 크기는 정면에 추가된 방과 동일한 크기 입니다.

돈 버느라 꾸밀 시간도 없는데... 집은 계속 넓어져만 가네요. 이걸 언제 다 꾸밀지.

집의 외견도 정면으로 봤을 때 왼쪽 화단이 사라지고 벽이 생긴걸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오른쪽에 추가로 방이 생기면 바깥의 우측 화단도 사라질 듯 합니다.

 

실수로 초반에 돌을 부수고 다니는 바람에 한 동안 돈 나오는 돌을 못 보다가

7일차가 되서야 다시 돈 나오는 돌을 발견 했습니다.

돈 나오는 돌은 마을에 돌이 전부 다 있을 때만 나온다고 합니다. (마을에 있는 돌의 총 개수는 8개)

멜버른이 열심히 빗자루질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 대표인 제가 돈 버느라 마을에 신경을 안 쓰니 동물들이 바닥을 쓸고 꽃에 물도 주고 바쁩니다.

지나치려는데 멜버른이 불러 세워서 '뭐지?' 했더니... 유리컵 양초를 줬습니다. 참 좋은 코알라입니다.

 

위에 새롭게 이주했다고 소개된 애플입니다.

이틀 전에 먼저 이주한 햄둥과 같은 햄스터로 햄둥의 기본 성격이 멍하다면 애플은 건강? 활발? 입니다.

핑크핑크한게 참 귀여운 친구입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기본 2마리 + 이후 이주 3마리 안에 들어왔다는 것.

왜냐하면 이렇게 처음 다섯 마리는 각 개성대로 집을 꾸미는게 아니라 정해진 기준대로 꾸민다고...

지금 들어온 주민들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드는 애플인데,

나중에 봐서 내보냈다가 다시 들여오던가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리액션은 따로 돈을 주고 배우는 것이 아닌, 주민들과 대화 중에 배우게 됩니다.

 

몇 번 증축한 대금을 갚으니 집을 리폼할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돈 버느라 바쁘니...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추가금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그런가, 증축 대금의 대출과 상관 없이 선결제로 접수해준다고 합니다.

 

오늘은 오리엔탈 울타리를 판매합니다.

페그 울타리는 보니 그냥 말뚝에 줄 달린거라 안 샀습니다.

 

집 추가 증축하기 하려고 말 걸었다가 실수로 취소했더니,

너굴이 가벼운 금액이 아니니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조언을 해줍니다.

제로금리 대출로 빌려주기도 하고 증축도 강요 안 하고... 착한 놈인가 잠깐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 이러고 또 뭔 일 생기면 주민 대표인 제게 다 떠넘기겠죠. 망할 너굴.

 

...

 

이렇게 어제까지의 플레이 일지였습니다.

Posted by 최가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