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동물이 제 집에 들어와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걸 목격하기는 처음입니다.

딱히 뭔갈 어지럽히는 것도 아니고 조용히 책만 읽고 있으니 괴롭히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에 주문한 잔디깎이인데, 생각보다는 좀 작고 다른 상호작용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A버튼을 누르면 부릉부릉 엔진 소리라도 났으면 참 좋았을텐데...

 

3월에서 4월로 넘어가니 전에는 안 잡히던 곤충 및 생선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일본연어처럼 이 시기 아니면 잡기 힘든 (팝업률 낮은) 무언가가 있을텐데...

4월 말에 찾아보고 그 때까지 못 잡으면, 일본 연어처럼 마지막에 좀 달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부 나무가 벚꽃나무로 바뀌어서 참 예쁩니다.

시기가 시기다 보니 밖에서는 어려운 꽃놀이를 모동숲에서나 해봐야 하나 싶습니다.

관련해서 뭔가 꾸밀 가구나 타일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금일부터 이스터(부활절) 이벤트가 시작되어 토빗이 섬에 방문했습니다.

몰래 왔다고 하는데,, 집 옆에 있는 해변가에 서 있는걸 보니 숨을 생각은 있는건가 싶습니다.

 

아무튼, 섬 여기저기 6종류의 달걀이 숨겨져 있고 그 달걀들로 만들 수 있는 DIY 레시피도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모든 레시피를 모으면 마지막 날(3월 12일)에 특별한 레시피를 준다고 하니, 다 찾아보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또한 찾아보니 모든 DIY 레시피를 1개씩 작성하는데 필요한 달걀을 6종류 각 34개라고 합니다.

- 레시피 중에는 울타리도 있어서, 제대로 쓰려면 여러개를 만들어야 하니 34개 이상의 달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34개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수정. 일부는 33개.

 

달걀은 나무에도 매달려 있고 물고기처럼 낚이기도 하고 돌을 치면 나오기도 합니다.

그밖에 화석처럼 땅에 금이 간 곳을 삽으로 파면 나오고 가끔 날아오는 풍선을 터트리면 얻을 수 있습니다.

몇몇 달걀 종류는 얻기 쉬울 듯 한데, 몇몇은 좀 얻기 귀찮고 힘들 것 같습니다.

달걀을 얻기 위해 마일섬 여행을 다시 또 다녀야 하는건지...

 

31일에 캠핑장에 왔던 동물은 다음 날이 되면 떠날 줄 알았는데,

집 위치를 정해줄 때까지 돌아갈 생각이 없나봅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31일에 바로 건설 예정지 정했을텐데...

 

아무튼 가장 외떨어진 곳에 집 위치를 잡아줬습니다.

나중에 마음에 드는 동물이 저 위치에 들어오게 된다면 돈을 들여서 좀 더 나은 장소로 옮겨주는걸로...

 

섬에 고순이가 두번째 방문했습니다.

이제 한 번만 더 방문하면 섬에 정착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최가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