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2018. 6. 25. 10:01

아마존 오더내역이 작년건 안 보여서 스샷 보여드릴건 없지만

전 작년 3월 일본에 스위치 발매되던 때에 구매해서(2월에 예구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 그때 당시 리튬이온 배터리 갯수 문제로 일마존-DHL-세관 관련해서 살짝 머리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 당시 룰웹 등 커뮤니티 하셨던 분들이나, 저처럼 예약해두고 있다가 받으신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여튼 본 포스트는 두달 전에 루리웹에 올렸던 조이콘 하우징 교체 글입니다.


...


듀얼쇼크4나 엑원패드 등은 조금씩 커스텀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조이콘은 뭐 해볼 수 있는거 없을까 하다 하우징 교체를 해봤습니다.

 

클리어 케이스나 닌텐도에서 발매하지 않은 색상이나 커스텀들은 깔끔하지 않다는 글을 많이 봐서

닌텐도가 이미 발매한 색상 내에서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특히 OME 빼돌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차이가 없다는 말에 혹해서...

- 하우징 교체하는 김에 왼쪽 스틱에 BW-100을 좀 더 예쁘게 도포해주자라는 생각도...

 

만약 실수해서 날려먹더라도,

어차피 작년 3월 구입한 일본판 스위치고 고장나면 A/S는 포기해야하기에... 워런티따위...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


오늘의 하우징 교체 대상이 된, 팝스킨 붙여놓은 조이콘입니다.

색상은 옆면으로 살짝 보이지만 네온색상.


겉으로 보기에도 상대적으로 부품이 적어보이는 왼쪽 조이콘을 먼저 뜯었습니다.

여타 다른 닌텐도 기기 및 주변기기들이 그러하듯 겉면만 Y 드라이버고 나머지는 다 십자인가 봅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배터리와 중간판을 드러내니 보이는 저 아름다운 선들.

기판을 옮기는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저 가느다랗고 얇고 여린 선들 때문에 편히 할 수는 없었습니다.


설명글이 아니니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왼쪽 조이콘 하우징 교체 완료!

사이드 버튼 색상까지 교체하는 킷은 아니어서 퍼런 부분이 남은건 조금 아쉽지만,

어차피 저기는 거의 볼 일이 없으니까요. 그냥 그럴려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조이콘을 이어서 뜯었는데... 역시 이쪽이 뭔가 더 많네요.

중간과정을 몇 장 더 찍고 싶었습니다만, 중간에 멘붕와서 분해샷은 이게 전부입니다.

 

하우징 교체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조이콘의 전원이 아예 안 들어와서,

원인을 찾느라 고생했거든요.

 

다행히 원인을 찾아 교정해서 지금은 아주 멀쩡합니다.


여튼 이번에도 중간과정 스킵하고 결과만.


기존 하우징이 남게 되었는데...

어디 쓸 곳도 없으니 그냥 보관해두고 있어야겠습니다.




중간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유무선 및 기타 기능들 전부 작동 잘 되고, 충전도 잘 되는 듯 하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버전 레드 진짜 예쁘네요.

워낙 빨간색 계열의 색상들을 좋아하지만, 이건 진짜 예쁩니다. 하우징 교체 잘했다 싶네요.

 

아 추가로... 재질 및 마감은 정말 잘 되어있었습니다.

괜히 OEM 빼돌린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는건 아닌 듯.

매우 만족스러웠씁니다.

 

...

 

이번에 한번 뜯어봤으니 다음 번에는 좀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듀쇽4나 엑원패드도 처음에만 좀 버벅였지, 지금은 뭐 잘 뜯어고치니까요.

 

 

뱀다리. 개인적인 분해 및 조립 난도는 "(쉬움)듀얼쇼크4 - 엑원패드 - 조이콘(어려움)"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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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가뫼